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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철도화물 대체운송 전면 거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453  
 작성일 : 2009-12-01 08:46
-철도노조 파업 지원 목적…대체운송 저지 선전전 돌입-

화물연대가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철도화물 대체 운송을 전면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화물연대는 11월29일 성명서를 내고 철도로 운송되는 화물의 95% 이상 멈춰선 현재 시점에서 정부의 철도노조 파업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대체운송수단 마련에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철도운송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화물차를 이용한 도로화물운송을 화물연대 조합원을 비롯한 화물운송노동자들이 전면 거부함으로써 철도노동자들을 엄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의 이 같은 결정은 철도노조와 같은 운수노조 산하 조직이라는 측면에서 당연한 수순이라 할 수 있다. 화물연대는 2007년에는 철도노조와 함께 공동투쟁을 벌인 바 있으며,  매년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면 철도노조 역시 대체화물열차 증편운행을 전면 거부해왔다.

현재 화물연대는 전국순회선전전과 권역별 노동교실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 중에 있으며 철도노조 파업 일정에 맞춰 대체운송이 투입될 각 거점 물류기지로 달려가 대체운송 저지를 위한 선전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화물연대 대체운송거부 성명서

                운수노조 철도본부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 화물연대는 철도화물의 대체 운송을 전면 거부한다.

철도노동자들은 공익을 위해 존재해야할 철도공사를 수익창출위주로 변경하고 운임을 높이고 안전은 소홀히 하게 될 것을 반대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하였다. 이들의 주장은 철도의 공적기능을 지켜내자는 것이고 이용자들의 안전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요구하는 것으로 그 어떠한 주장보다도 정당하다. 그러나 경찰청장 출신 낙하산 사장은 지방노동위에서 불법이라고 판정한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노동조합의 파업은 불법이라며 60년 동안 유지되어온 노동조합과 체결한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해버렸다. 비전문성 인사를 낙하산 인사한 오만한 이명박 대통령은 한 술 더 떠 철도공사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을 모조리 해지하며 무자비한 노동탄압만 일삼고 있다.

그럼에도 철도노동자들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이명박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 결정타를 가하고 있다. 법에 정한 필수유지업무를 지키는 파업이기에 여객수송 차질은 미미하지만 철도화물수송은 95% 이상 멈춰선 상태이다. 이렇듯 경제의 동맥인 물류운송이 막혀버린 상태에서 소위 철도물류사업자단체는 노조의 파업중단을 촉구하며 대체수송 방안 마련을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철도노동자들은 화물연대와 운수노조라는 산별노조를 함께하고 있는 형제노동자이다. 화물연대의 총파업 때면 화물열차 대체운송을 거부하며 힘을 실어 주었다. 아쉽게 마무리 되었지만 2007년 철도화물공동투쟁을 진행하면서 누구보다 서로의 필요를 잘 알고 있다.

철도 화물의 대체운송수단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도로화물운송이다. 물량이 줄어들어 한탕이라도 더 뛰어야 겨우 생존을 보전할 수 있는 우리들이지만 투쟁하는 동지를 결코 배신하지 않는 것이 화물연대의 투쟁 정신이다. 지난 시기 철도노동자들이 보여준 연대와 단결의 정신에 걸맞게 화물연대도 형제노동자의 의리로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화물연대는 컨테이너, 시멘트 품목 등 현장에서부터 대체운송을 전면 거부할 것을 결의하는 바이다.

현재 화물연대본부는 12/8까지 전국순회선전전과 매주 권역별 노동자학교를 개최하여 조직을 정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철도노조의 파업에 맞춰 의왕, 부산, 광양, 제천 등 대체운송이 이루질 물류거점 현장으로 함께 달려가 어쩔 수없이 대체운송에 나서는 화물노동자를 조직하고 설득하는 선전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4대강 삽질, 언론탄압, 민주주의 후퇴, 국론 분열 등 모두가 암담해 하고 있는 시기에 과감한 투쟁으로 나선 철도노동자들은 바로 우리의 희망이다. 그러나 정부가 공권력을 동원해 철도노동자들을 탄압해 나선다면 화물연대는 현재 진행 중인 조직정비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형제노동자의 의리로 비상한 결단에 나서고 행동할 수밖에 없음을 밝히는 바이다.

                                        2009. 11. 29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연대



출  처: 물류산업신문
작성자: 임형균 기자 press@elogis.biz